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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로그 추천도서-군주론]근대 정치사상의 기원 요즘의 현실과도 통해


“사람들은 부모의 죽음은 곧 망각하지만 재산의 상실은 죽을때까지 잊지 못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고 인상적인 내용이다.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세번 째 읽어보는 것 같다. 볼 때마다 내용이 새롭다. 현실 세계에 적용해도 부족함이 없다.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자신을 위해 생각하는 양식이나 행동하는 모습이 변한게 없다. 그저 단순히 그 외적 모습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현 정권이 수도를 옮기려 한 정책, 이 것 때문에 위에 써있는 책의 내용이 인상깊게 남은 듯 하다. 수도의 이전은, 물론 행정수도 이전이라고 하지만 정치 그리고 경제와 관련된 권력의 중심이 이동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렇기 때문에 재산가치의 하락을 두려워한 현 수도시민들의 극심한 반대를 야기했고 보수 재산가층의 이익을 대변한 야당의 반대에도 직면했다.


어느 쪽이 잘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자신들이 지지했던 법안을 제지한 야당이나, 여론을 의식하지 않고 급하게 밀어부친 여당 모두 정치의식의 미성숙을 보여줬다. 긍정적으로 보려 노력해도 우리나라 정치의식 수준은 한참 뒤떨어진 것 같다.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깨인 정치인들이 다수 정치에 참여하여 새로운 정치문화를 이뤄냈으면 좋겠다.

/리뷰어:bbolddak님(http://booklog.kyobobook.co.kr/bboldd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