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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이총리 파면’장외홍보


한나라당은 3일 이해찬 총리의 파면을 촉구하는 대국민 홍보전에 나서는 등 일주일째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한 채 ‘장외투쟁’을 지속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소속 의원들을 지역구에 내려보내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총리 파면의 정당성을 홍보하는 한편, 각 지역 의원사무실에 ‘더이상은 못참겠다. 막말총리 사퇴하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배포하고 게시하도록 했다.

또 저녁 9시50분부터 70분간 방송기자 출신인 심재철 의원, 아나운서 출신인 이계진 의원 등은 네티즌과의 토론회를 열고 이총리 해임 당위성을 직접 네티즌에게 전달했다.


한나라당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총리 민주도적 규탄 및 파면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이총리 해임의 불가피성을 역설할 예정이며 추후 해임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총리 파면을 관철시키기 위한 전권을 위임받은 김덕룡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국정의 파행사태가 온 것은 이 총리의 망동 때문”이라며 “여당도 입법부의 일원인만큼 국정 정상화의 걸림돌인 이총리 해임을 건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여옥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총리는 자신의 자리가 대권주자로 가는 0순위라거나 노무현 대통령의 방패막이 혹은 한나라당을 비롯한 야당말살정책을 집행하는 자리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면서 “총리가 국회를 파행으로 만든 것은 어떤 경우에도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libero@fnnews.com 김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