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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유도대표 김선영씨등 경찰로 특별채용 될듯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1.04 12:05

수정 2014.11.07 12:25


여자유도 중량급 간판 김선영(창원경륜공단)과 태권 여전사 윤현정(김제시청)이 경찰 제복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2000시드니올림픽 여자유도 78㎏ 이상급 동메달리스트 김선영과 지난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84㎏ 이상급 금메달리스트 윤현정이 경찰공무원(순경) 특별채용 시험에 지원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김선영은 2000코리아오픈 우승과 같은 해 아시아선수권·오스트리아오픈 각 2위, 2001헝가리오픈 3위 등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중량급의 대들보로 지난 5월 무릎 수술 여파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1회전 탈락의 부진을 겪었다.


김선영은 “어렸을 때부터 경찰이 되겠다는 꿈을 갖고 있었는 데 기회가 생겨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현정 역시 안정적인 생활이 보장되는 경찰 공무원 꿈을 이루기 위해 지원했다.


경찰청은 유도와 태권도, 사격 등 3개 종목에서 2000년 1월 이후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3위 이내 입상자를 대상으로 5명을 특채하기로 했는데 둘은 서류 전형과 신체. 적성검사, 면접시험에서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경찰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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