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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로 갈아타라”…강원랜드 실적부진 지속


‘강원랜드에서 파라다이스로 말을 바꿔 타라.’

3·4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강원랜드를 버리고 가격 메리트가 있는 파라다이스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4일 카지노업종에 대해 파라다이스에 투자하고 강원랜드에 대해서는 좀더 기다리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굿모닝신한증권 노미원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등 투자지표가 거래소 동종업체인 강원랜드의 40∼70% 수준에 불과하고 올해 배당수익률이 6.0%로 배당투자에 적합하다”고 진단했다.


노애널리스트는 “최근 카지노업종 주가는 신규 외국인 전용 카지노 허용과 마카오 카지노들의 리노베이션, 일본에서의 카지노 허용 가능성 등 대내외 악재로 부진했지만 그 파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설사, 영향을 준다고 해도 2006년 이후에나 가능해 최근의 과도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강원랜드의 경우 내년까지 대규모 설비투자로 배당수익률 4%를 넘기 어려울 것”이라며 “단시일 안에 카지노 시설의 추가 확대가 어렵고 스키장과 도로건설도 2006년, 2008년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여 향후 1년 안에 실적호전을 이끌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증권도 “주가가 시장 평균에 비해 싼 편이 아니고 폐광지역개발기금 확대에 따른 부담이 커지는 데다 홀드율 감소에 따라 실적이 변동됐다”면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낮췄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