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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련펀드 순유출 1주만에 4억2600만弗

강두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1.05 12:05

수정 2014.11.07 12:23


한국관련펀드가 1주일 만에 순유출세로 돌아섰다.

5일 전세계 펀드동향을 제공하는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지난주(10월28일∼11월3일) 한국관련펀드에서는 총 4억2600만달러의 자금이 순수하게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에서 7억8600만달러가 순유출된 것이 한국관련펀드의 흐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반면 아시아지역(일본제외)펀드로는 3500만달러가 순유입됐고 인터내셔널펀드와 태평양지역펀드로도 각각 3억1400만달러와 1200만달러의 자금이 순수하게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증권 민상일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해외펀드 동향은 시차상 중국의 금리인상 영향을 처음으로 반영한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아시아지역(일본제외)펀드로는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나 중국의 긴축정책에 대해 글로벌 펀드들이 느끼는 부담은 지난 4월처럼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의 경우 아시아지역(일본제외)펀드에서만 4주 동안 14억6500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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