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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진출 의류업체 대만수출때 주의”…KOTRA


대만이 중국산 의류 완제품 수입규제를 강화, 중국에서 의류를 제조해 대만으로 수출하는 한국 기업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5일 KOTRA에 따르면 대만 재정부 관세총국측은 지난 3일 중국산 의류 완제품에 대해 통관절차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총국은 최근 들어 다량으로 수입되고 있는 중국산 의류제품이 대만 국내업체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는 업계와 입법원 의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의류를 생산해 대만으로 직수출하는 경우가 많은 한국 섬유�^의류 업체들은 통관 절차 강화로 인한 금전적·시간적 손실을 막기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KOTRA는 당부했다.


대만 관세총국은 통관 과정에서 원산지 증명 심사를 강화할 뿐 아니라 원산지 증명 라벨 내용의 명확성·견고성 등에 대한 검사도 더욱 철저히 할 예정이다.

관세총국은 자체조사 결과 최근 도매로 수입되고 있는 의류 완제품중 원산지를 숨기기 위해 고의로 화물 라벨을 부분적으로 잘라냈거나 도장을 찍는 방식으로 제조 국가를 모호하게 표기하는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내년에 대만으로 수출되는 중국산 섬유의 쿼터제가 폐지되는데 따른 대만 정부 및 업계의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 yih@fnnews.com 유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