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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클래식 1R]역시 소렌스탐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1.05 12:05

수정 2014.11.07 12:22


‘골프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우며 대회 4연패 가능성을 밝혔다.

소렌스탐은 5일 일본 시가현 오츠의 세타GC(파72·645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쳐 홈코스의 나카지마 지히로(일본)와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63타는 지난해 소렌스탐이 1, 2라운드에서 세운 코스레코드와 타이기록.

첫홀(파5) 이글로 산뜻한 출발을 보인 소렌스탐은 이후 보기없이 7개의 버디를 쓸어담아 94∼97년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가 스탠더드레지스터에서 거둔 바 있는 한 대회 4연패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올해의 신인왕을 안시현(20·코오롱엘로드)에게 내준 ‘슈퍼루키’ 송아리(18·빈폴골프)는 노보기에 6개의 버디를 골라내며 6언더파 66타를 쳐 레이철 테스키(호주)와 함께 공동3위에 올랐다. 또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지은(25·나이키골프)과 시즌 2승을 노리는 한희원(26·휠라코리아)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5위에 올라 우승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편,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공동7위를 차지했던 김영(24·신세계)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11위에 올랐고 김미현(27·KTF)과 전설안(23)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27위에 머물렀다.


/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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