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

‘강정원號’ 8일 조직개편 단행…국민銀 부행장 6∼7명늘려·소폭 승진인사


지난 1일 강정원 행장 체제로 출범한 국민은행이 조기 임원 인사및 조직개편에 나선다.

7일 금융계 관계자는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사퇴의사를 밝힌 일부 부행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8일중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지난달말 윤종규 전 부행장(개인사업본부장)이 물러난데 이어 신기섭 재무·전략담당 부행장과 이증락 기업금융그룹 부행장도 퇴진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현 9명의 부행장중 김영일(전산정보), 정연근(PB 에셋메니지먼트), 이상진(신용카드), 이성규(영업지원), 강정영(신탁기금관리), 메킨지(리스크관리) 등 6명의 부행장이 남았으며 이들은 일단 유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강행장은 종전 9명의 부행장 체제를 14∼15명으로 늘릴 것으로 알려져 부행장들이 대거 자리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은행은 내부에서 3∼4명을 발탁하고 외부에서 나머지 3∼4명을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현재 외부영입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장형덕 법무법인 세종 고문(전 교보생명 사장), 최동수 삼성증권 상무(전 하나은행 상무) 등이다. 두사람은 모두 옛 서울은행에서 강행장과 호흡을 맞췄던 인물로 강행장이 국민은행장에 내정된 직후부터 영입 1순위로 거론돼 왔다.

두 사람이 국민은행에 올 경우 장형덕씨가 인사업무를 맡아 구조조정을 총괄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동수씨는 자신의 전공 분야인 기업금융을 맡게 될 것으로 금융권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또 재무전략본부에는 모 신문사 논설위원도 거론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와함께 내부 승진인사도 소폭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승진 후보로는 강국신 자금본부장, 김정민 검사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조직개편도 함께 실시해 현재 9개 그룹 체계인 조직을 소폭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민은행의 이번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은 한시적인 체제일 것으로 예상되며 구조조정 등이 마무리되면 내년초 다시한번 새판을 짤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은행은 8일 오전 경영진 인사 및 조직개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