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두루넷 인수전 3파전 양상…하나로-데이콤에 씨티그룹도 참가


두루넷 인수전이 3파전 양상이 됐다.

삼정KPMG, 산업은행, 법무법인 대륙으로 구성된 두루넷 매각 주관 컨소시엄은 8일 두루넷 인수를 위해 하나로텔레콤, 데이콤-파워콤 컨소시엄, 씨티그룹파이낸셜프로덕츠INC가 각각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3사는 인수의향서, 투자자소개서, 비밀유지확약서를 제출했다. 투자자소개서에는 자금조달방법, 고용승계 여부, 인수후 사업계획 등 인수방안이 포함돼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현금 3500억원, 신디케이트론 미사용금액 3100억원 및 영업이익 등을 고려할 경우 8000억원가량의 현금확보가 가능해 두루넷 인수 자금동원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데이콤도 두루넷 인수를 위해 현재 외자유치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이르면 12월초에 외자유치를 통한 별도법인 설립 내지는 파워콤과의 합병안 등 구체적인 인수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외국계 투자펀드인 씨티그룹파이낸셜프로덕츠INC도 인수의향서를 제출해 두루넷 인수전에 하나로텔레콤, 데이콤과 3파전을 이루게 됐다.

업계에서는 통신사업자의 외국인 지분이 49%를 넘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 외국계 펀드의 배후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허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