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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등 태극낭자 5명 LPGA ‘왕중왕전’ 도전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1.09 12:05

수정 2014.11.07 12:17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왕중왕전’에서 반드시 시즌 6번째 우승을 일구어내겠다.

오는 11일(한국시간) 밤부터 미국 앨라배마주 모바일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트레일골프장 마그놀리아그로브크로싱코스(파72·6253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미첼컴퍼니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80만달러)에 ‘한국군단’이 던진 출사표다.

올해 투어대회 챔피언과 현역 명예의 전당 회원 등 41명만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 한국 선수는 모두 5명이 출전한다. CJ나인브릿지 우승 등 시즌 후반에 들어서면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지은(25)을 선봉으로 한희원(26·휠라코리아), 김초롱(20·미국명 크리스티나 김), 안시현(20·코오롱엘로드), 박희정(24·CJ) 등이 추가 승수 사냥에 나선다.


시즌 7승을 거둔 ‘골프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불참을 선언한 터라 한국군단의 우승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US여자오픈 챔피언 멕 말론(미국)과 기복이 없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카렌 스터플스(잉글랜드),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줄리 잉스터(미국), 카리 웹, 레이철 테스키(이상 호주) 등의 거센 저항을 견뎌내야 한다.


박세리(27·CJ)와 김미현(27·KTF)은 각각 타이거 우즈 등과 펼치는 스킨스 게임 참가와 손목 부상 치료 때문에 불참한다.

/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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