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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0일의 현물 투자전략]기업 수익성 위주 장세 이어질듯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1.09 12:05

수정 2014.11.07 12:17


최근 건설업종과 조선업종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여주며 고점을 경신하는 등 업종간 수익률 차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또 각 업종의 주기는 업종 수익성 및 주가에 매우 주요한 영향을 주고 있다. 하지만 최근과 같이 전체적인 경기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는 업종간의 순환에 비해 개별 기업의 수익성 등 기업 가치가 주가 향방에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 포스코 등 핵심 우량주의 주가 동향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고 경기 주기 역시 강한 회복 기미가 가시화되지 않은 만큼 개별기업의 수익성은 투자자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주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수급면에서도 기업 수익구조 중심의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에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는 적립식 펀드의 경우 장기투자 성향이 강한 만큼 단기적인 주가상의 주기보다는 장기적인 기업 수익성 위주의 투자 전략이 적용될 여지가 많다는 점에서 수급상의 뒷받침이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봉원길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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