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부동산 투자 실패 유형

신홍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1.10 12:05

수정 2014.11.07 12:16


부동산이 재테크의 좋은 수단이라고 해도 투자에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정보에만 의존해 투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분위기에 휩쓸려 무작정 뛰어드는 사람도 있다. 모두 투자에 실패할 확률이 가장 높은 부류다.

전문가들은 재테크에 정답은 없지만 사전에 성공사례를 분석하고 현장에서 장·단점을 파악한 뒤 매입을 결정해야 실패확률을 낮출 수 있다고 충고한다.

다음은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네인즈가 제시한 전형적인 부동산투자 실패유형.

◇언제나 뒷북형〓“그때 사야 했는데…”, “지금 사도 늦지 않은 것인가” 등의 얘기를 하며 아쉬워하는 경우다. 유망한 물건을 접해도 이것 저것 계산하다 타이밍을 놓치고 나중에 후회한다.
투자를 해도 항상 상투만 잡다가 손해를 보게 된다. 그런데도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높아 열심히 주변을 맴도는 것이 특징이다.

◇안절부절형〓아파트를 팔고 난 후 시세가 올라 ‘조금만 더 기다릴 것을…’하며 땅을 치고 후회하는 유형이다.
다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오르는데 자신이 매입한 아파트는 요지부동일 때 ‘팔아야 될지 더 기다려야 할지’를 놓고 안절부절하다 결국 팔아버린 뒤 후회한다.

◇지레 포기형〓앞으로 시세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느냐에 따라 투자가치가 좌우되는 것은 당연지사. 그러나 대부분 현재의 시세만을 보며 즉흥적으로 판단해 지레 포기하는 유형이다.
비싸더라도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면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이 돈을 버는 사람들의 특징이다.

/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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