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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코스닥 기업-DMS]박용석 사장은-아이디어 뛰어난 ‘LCD 1세대


박용석 사장은 LG전자와 LG필립스LCD에 근무하면서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의 디스플레이산업을 개척해 온 액정표시장치(LCD) 1세대다.

박사장은 대부분의 엔지니어 출신 최고경영자(CEO)들이 그렇듯이 남앞에 나서기를 꺼려한다. 등록 당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면서도 아직 언론에 인터뷰 기사 한번 나가지 않았다.

주위에서는 박대표를 집념과 체력, 아이디어가 남다른 사람으로 평한다.

박대표에게는 ‘소수파’라는 별명이 붙어다닌다. 다수의 사람들이 아니라고 해도 내가 옳다고 생각하면 소신을 굽히지 않는다. 그래서 박대표는 LG시절 후배들이 많이 따랐다고 한다.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식사시간도 줄여가며 연구에만 전념했다.

디엠에스 창립 후에도 주중에는 회사옆 오피스텔에 묵는다. 박대표가 보통 회사일을 마치는 시간이 오전 2∼3시 때문이기도 하지만 경기 수원에서 서울 대치동까지의 출퇴근 시간이 아까워서라고 한다.

박대표는 아이디어도 넘친다. 독창성과 호기심이 대단하다.
길을 가다가도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다시 사무실로 들어와 특허출원하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한다. 디엠에스가 출원하거나 특허를 획득한 150여건의 절반은 박사장의 아이디어.

일벌레인 박대표가 ‘일을 통한 무한한 만족감과 성취감’을 디엠에스의 힘의 원천, 조직문화로 꼽은 것도 우연이 아니다.

박대표는 “디엠에스는 남이 만든 길을 걷기보다는 스스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를 좋아한다”며 “사물의 이치에 호기심이 많고 시작한 일은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끝내 해내고야 마는 그런 조직”이라고 밝혔다.

/강문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