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증시침체·환율하락…금값연동상품 뜬다

천상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1.10 12:05

수정 2014.11.07 12:14


국내증시 침체로 주가지수연동예금의 인기가 시들해진 가운데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환율연동예금의 수익률마저 곤두박질치면서 대안 상품으로 금값 연동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국제 금시세와 연계해 수익률이 결정되는 만기 1년짜리 예금상품을 오는 23일까지 판매한다. 원금보장형인 이 상품은 최고 연 10.0%의 수익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리은행도 지난달 25일부터 5일간 국제 금 가격과 연동해 최고 연 14.4%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만기 6개월짜리 ‘골드 채권투자신탁’을 판매해 173억원의 예금을 유치했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은 조흥은행과 공동으로 지난달 19∼27일까지 국제 금시세와 연계한 정기예금 상품을 내놔 판매기간에 1013억원의 예금유치 실적을 올린데 이어 지난 9일부터 2차 판매에 돌입했다.


이밖에 다른 시중은행들도 국제 금시세와 연계한 상품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 phillis@fnnews.com 천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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