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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금리인하 소식에 강보합 마감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1.11 12:05

수정 2014.11.07 12:12


주식시장이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하에 영향을 받아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인하 결정은 경기부양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인만큼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과 미 증시 약세로 내림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장중 외국인들의 매수세와 금통위의 금리인하 소식으로 오름세로 돌아서 결국 전일보다 0.72포인트(0.08%) 오른 861.26으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0.96포인트(0.27%) 상승한 362.9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은 77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50억원, 27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옵션 만기일 영향으로 차익관련 프로그램 순매도 물량이 672억원에 달했지만, 대규모 비차익매수(1956억원)에 힘입어 총 프로그램 순매수규모는 1283억원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지수가 2.85% 오른 것을 비롯해 증권, 운수장비, 운수창고업지수 등이 올랐다. 종목별로는 최근 외국인들이 공격적으로 매수세에 나선 한솔CSN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대아리드선은 4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애널리스트는 “금통위의 금리인하 결정으로 투자심리가 어느 정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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