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빙그레株 4분기도 ‘빙그레’


빙그레가 실적 모멘텀에 힘입어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3·4분기 실적호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지만 가격인상과 구조조정 등으로 향후 전망 역시 밝기 때문이다.

12일 빙그레는 올 3·4분기 매출액이 1701억원, 영업이익 266억원, 순이익 1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1.9%, 21.1%, 25.1% 늘어난 규모다.

최근 주가가 신고가 경신 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배경에는 이러한 실적 호전이 버티고 있다.

3·4분기 실적 모멘텀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면 이후 실적전망에 의해 주가가 움직일 공산이 커진 셈이다.


대우증권 기업분석부 백운목 내수팀장은 “주가가 3·4분기 실적보다는 4·4분기 이후 실적 전망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며 “유제품 가격인상과 구조조정에 따른 안정적 재무구조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주가는 단기적으로 기간조정을 거칠 수는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다수 전문가들 역시 지난 10월 바나나우유 등 유제품 가격을 8∼15% 인상한 효과가 4·4분기부터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오승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