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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매각 주간사 불공정”…노조“밀어주기 의혹”



대우건설 매각 주간사로 ‘삼성증권·씨티그룹’ 컨소시엄이 지난 11일 선정된 가운데 12일 대우건설 노동조합이 성명서를 통해 주간사 선정 과정의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 논란이 일 전망이다.

대우건설 노동조합은 12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2004년 3월에 이어 2차로 진행된 매각 주간사 선정에 있어 후보자간 평가 점수 차이가 미미한 상황에서 평가위원 중 특정 1인이 삼성·씨티그룹 컨소시엄을 밀어줬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주간사 선정 과정과 입찰 점수 등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우건설 노조 관계자는 “캠코가 항간에 제기되고 있는 매각 주간사 선정과 관련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해야 한다”며 “캠코가 이같은 노조의 요구를 무시하고 매각 절차를 일방적으로 진행시킬 경우 회사 실사에 동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노조의 주장에 대해 캠코 관계자는 “그같은 주장에 대해 언급할 일고의 가치가 없다”며 “매각건과 관련해 노조가 관여할 사항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앞서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11일 오후 재정경제부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심사 소위원회를 열어 ▲삼성·씨티 ▲LG투자증권·골드만삭스 ▲현대증권·리먼브러더스 ▲삼일·UBS 컨소시엄 등 4개 후보군 가운데 삼성·시티를 선정한 바 있다.

/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