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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株 낙폭 과대로 초강세


인터넷주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리인하와 유가하락, 미국 인터넷주 급등 등 증시주변 상황이 호전된데다 빠질만큼 빠졌다는 인식이 확산돼면서 코스닥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인터넷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도 국내 인터넷주 상승에 일조를 했다. 구글은 9% 넘게 올랐고 이베이와 야후도 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마존도 2% 가까이 올랐다.

증시전문가들은 “인터넷주들이 최근 낙폭과대를 재료로 무차별적으로 상승했다”며 이제는 펀더멘털을 감안한 종목선택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네오위즈는 전일보다 2450원(11.86%) 상승한 2만3100원으로 3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21일 1만3050원으로 저점을 찍은뒤 3주만에 2배 가까이 올랐다. 거래소 이전을 위한 주총을 앞둔 다음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전일보다 11.97% 급등한 2만76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NHN, 지식발전소, CJ인터넷 등도 5∼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은 인터넷주가 가격면에서는 추가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면서도 일부 인터넷주의 경우는 펀더멘털로 설명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주가가 상승했다며 종목 선택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대신증권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인터넷주 전반적으로 보면 아직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지만 네오위즈의 경우 최근 급등으로 인해 주가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NHN 등 주가가 덜 오른 종목으로 갈아타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교보증권 김창권 애널리스트도 “지수상승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된 가운데 지난 6월 이후 시장에서 소외되며 낙폭이 컸던 인터넷업종이 테마로 부각되는 모습”이라며 “그러나 아직 뚜렷한 펀더멘털 개선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단기매매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