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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권 화섬업계 원료값 안정대책 촉구


대구지역 화섬업계가 화섬원료 가격 안정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12일 대구지역 화섬업계 대표 15명은 조해녕 대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중구 동산동 섬유회관에서 섬유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화섬업계 대표들은 “섬유직물업계가 최근 원유가 인상에 이어 원사가격 폭등과 금융권의 압박으로 휴·폐업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며 “그런데도 정부에서는 타개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세계 최대 화섬직물 산업 클러스터인 대구·경북의 직물산업이 붕괴될 지경”이라고 성토했다.


또 “당국은 유화업계의 원자재값 인상과 대기업의 원사값 인상을 억제해야 하며 금융권이 대출요건을 완화하고 신용보증 한도를 늘리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조시장은 업계의 건의를 받아들이도록 관계당국과 금융권을 최대한 설득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화섬업계는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단계적으로 조업을 중단하는 한편 이달 중에 섬유인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최악의 경우 사업자 등록증을 반납한 뒤 전면폐업한다는 입장이다.

/윤정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