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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12월 입주 아파트 ‘풍년’]신역세권·택지지구등 유망

김승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1.15 12:06

수정 2014.11.07 12:08


‘꿩도 먹고 알도 먹는 입주 아파트 선택법은?’

입주아파트는 구입 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경우에 따라서는 많은 웃돈을 줘야하는 부담이 따른다. 그런만큼 선택시 좀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잘 만 고르면 입주 후에도 가격이 꾸준히 올라 성공적인 재테크를 했다고 자부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가격이 정체되거나 오히려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부동산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입주 아파트의 선택기준은 미래가치, 즉 발전성이다.

주변에 재개발단지가 밀집돼 있어 지금은 저평가 돼 있지만 향후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 대규모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인근지역, 새로 지하철 개통이 예정돼 있는 신설 역세권 주변,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 인근, 대규모 생활편익시설 등이 예정된 지역 등이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일례로 서울에서는 3·7호선 등 기존 지하철 연장노선이나 9호선 신설역 주변, 경기지역은 경전철이나 복선전철노선 개통 예정 지역과 외곽순환도로 개통 예정지, 기업도시 인근지역 등을 손꼽을 수 있다.


택지지구라고 하더라도 교통편이나 편익시설이 부족해 가격이 오히려 저평가 돼 있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도로개통계획이나 교육시설 설치, 생활편익시설 입점 여부 등을 살펴본 후 미래가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물론 주변의 다른 아파트와 가격 비교도 필요하다.


같은 단지라면 가급적 저층보다는 중층 이상, 동향이나 서향보다는 남향이나 남동향 등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특히 조망권을 갖춘 단지라면 조망권이 덜한 저층을 상대적으로 싸다고 구입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들 단지는 향후 층, 향 등에 따라 가격 격차가 더 벌어지기 때문이다.

/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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