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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원 시즌 8번째 톱10…6타차 6위,도노프리오 생애 2승 감격


한희원(26·휠라코리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첼컴퍼니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80만달러) 대회에서 시즌 8번째 톱10을 달성했다. 우승은 예일대 출신의 ‘수재 골퍼’ 헤더 댈리 도노프리오(미국)에게 돌아갔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트레일골프장(파72·6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한희원은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선두와 6타차 단독 6위에 올랐다.

이로써 4라운드 내내 언더파 스코어를 내는 기복 없는 플레이를 선보인 한희원은 시즌 톱10 입상 횟수를 8회로 늘렸다.

박지은(25·나이키골프)과 김초롱(20)의 추락은 아쉬웠다. 첫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시즌 3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던 박지은은 이날 5오버파 77타를 지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김초롱과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안시현(20·코오롱엘로드)은 6오버파 294타로 30위에 랭크됐고 3라운드까지 10오버파라는 최악의 성적을 냈던 박희정(24·CJ)은 기권했다.

전날 무보기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나섰던 헤더 댈리 도노프리오는 이날도 2타를 더 줄이며 로라 디아즈(미국)를 4타차 2위로 밀어내며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프로 12년차인 댈리 도노프리오는 이로써 지난 2001년 퍼스트유니온베시킹클래식 우승 이후 3년 만에 생애 2승을 달성했다.

댈리 도노프리오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1개를 잡아 한때 지난 2002년 박세리(27·CJ)가 세운 대회 최저타(20언더파) 기록과 타이를 이뤘으나 마지막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15세 때 처음 골프채를 잡은 댈리 도노프리오는 예일대를 우등으로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도 공부한 ‘수재 골퍼’로 97년부터 4년간 예일대 여자골프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 golf@fnnews.com 정대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