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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외국인 3일째 순매수 880선 돌파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1.15 12:06

수정 2014.11.07 12:07


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하며 880선고지에 올라섰다.

15일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이 1680억원어치를 순수하게 사들이는 등 사흘째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전일보다 5.66포인트, 0.65%가 상승한 882.33을 기록, 전고점(896.24)에 한발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도 지난주 말 나스닥 훈풍에 힘입어 1.11%, 4.44포인트가 상승한 372.91로 마감했다. 코스피200과 코스닥50선물도 전일에 비해 각각 0.68포인트(0.60%)와 0.56(1.03%)포인트가 상승했다.

이날 환율이 7년 만에 1100원대가 붕괴된 데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상승한 것은 지난주 말 미국증시 상승,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은 것이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그동안 줄기차게 팔아온 삼성전자가 전일보다 1.78% 상승한 45만6500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삼성SDI, LG필립스LCD, 하이닉스 등 대형 정보기술(IT)주들이 대부분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원화강세 수혜주로 거론된 대상이 12% 이상 상승해 눈길을 모았다.


코스닥에서는 지난주 정부가 벤처 및 코스닥시장 육성의지를 밝히며 강세를 보이기 시작한 창투사들이 이날도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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