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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대사 “한국 노동법·노사관계 개선 필요”


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국대사는 15일 노동법과 노사관계가 개선돼야 한국의 외국인 투자 유치가 수월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힐 대사는 이날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다국적기업최고경영자협회(KCMC)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주한다국적기업의 제안’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외국인의 한국투자를 위한 환경 개선을 위해 노동법과 노사관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힐 대사는 “어려운 상황속에서 한국 기업들이 어디로 나아갈 지를 결정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며 “한국은 분명히 시장 규모가 작은 만큼 발이 빨라야하므로 빠른 실행이 필요하다”며 신속한 투자환경 개선 조치를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도 기조연설을 통해 “공무원노조의 파업으로 불안하기는 하지만 비정규직 관계법 등을 국회가 심의해 이번 회기 중 통과시킬 것”이라며 정부의 노동정책이 일관성을 잃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의장은 “시간이 걸릴 지는 몰라도 내년 봄까지는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제고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 csc@fnnews.com 최승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