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11월17일의 선물 투자전략]단기 이평선 이용한 매수 바람직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1.16 12:06

수정 2014.11.07 12:05


선물시장이 5일만에 하락했다. 16일 선물시장은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프로그램 매도와 함께 연속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가세하며 반전, 0.45포인트 하락한 113.65로 마감됐다. 전일 프로그램 매도는 938억원 순출회(차익 949억원 순매도, 비차익 10억원 순매수)됐다.

그러나 전일 프로그램 매도에는 시장 베이시스 축소에 따른 이익실현성 차익 매도가 대부분을 차지해 비차익 매도 가능성을 상당히 줄였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전일로서 사실상 마무리됐다. 자사주 매입 기간 중 외국인이 충분한 매도를 하여 자사주 매입 이후 추가적인 매도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따라서 이제는 외국인의 실질적인 매매 동향이 드러나 외국인 동향의 시장 베이시스 장악력도 증대될 전망이다.

전일 선물시장 이익실현성 프로그램 매도,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 등으로 조정을 보였으나 이로 인해 연속 상승 및 프로그램 매수 잔고 1조원 상회 등에 따른 심리적 부담을 완화시켜 주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당분간 기간조정이 유지되겠지만 조정 후 재상승 가능성이 높으므로 단기 이동평균을 이용한 매수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대한투자증권 지승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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