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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株 연일 고공행진…저평가 메리트·해외발 호재 추가상승도 가능


최근 저평가 메리트와 해외발 호재, 코스닥 투자심리 호전 등으로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게임주가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장기 상승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해외발 호재와 신규작 등이 실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17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웹젠, 한빛소프트, 소프트맥스 등 게임주가 연일 강세다. 이날 한빛소프트와 소프트맥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웹젠, 써니YNK 등도 각각 2.4% 올랐다.

게임주 가운데 소프트맥스의 강세가 단연 돋보였다. 최근 4일 연속 상한가를 비롯해 8일째 오름세다. 이 기간에 주가가 2890원에서 4770원으로 무려 65%가 올랐다. 자체 개발한 플레이스테이션2용 롤플레잉게임(RPG) ‘마그나카르타’가 일본 비디오 게임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상승배경이다.

옛 게임황제주인 한빛소프트도 기존 ‘팡야’의 실적 호조와 신규작의 성공 기대감으로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그동안 단일게임 리스크로 펀더먼털과 자산가치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 됐던 웹젠도 최근 6일중 하루만 빼고 주가가 상승했다. 지난달 말 2만100원에서 이날 2만4400원으로 21%가 넘게 올랐다.


2000억원대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과 매년 200억원대에 달하는 순이익 규모에 비해 시가총액이 3151억원으로 절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내년 이후 6개의 신규작 출시가 예정돼 있어 단일게임 리스크도 완화될 전망이다.

LG투자증권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게임주는 내수부진에 따른 실적부진으로 철저히 소외당했다”며 “최근 해외발 호재와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돼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