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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재단 이사장 임동원씨

장재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1.21 12:08

수정 2014.11.07 12:00


재단법인 세종재단 이사장에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이 추대됐다.

세종재단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전임 오기평 이사장의 후임으로 임 전 장관을 선임했다.


세종연구소를 부설기관으로 두고 있는 세종재단은 지난 83년 10월 미얀마 랑군 사태 후 순국 외교사절의 유가족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과정에서 정재계 인사들에 의해 설립돼 장학사업과 연구사업, 아웅산 유가족 소득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임동원 신임 이사장은 국민의 정부 시절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통일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대통령 외교안보통일 특별보좌역을 맡아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어내는 등 대북화해협력정책의 기틀을 다졌다.


평북 위원 출생인 임이사장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육사 조교수와 육군본부 전략기획처장을 지냈으며 예편한 뒤 나이지리아와 호주 대사, 외교안보연구원장, 통일부 차관 등을 역임했으며 ‘혁명전쟁과 대공전략’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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