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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파일]대웅 대장염치료제 ‘아사콜’

임호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1.21 12:08

수정 2014.11.07 12:00


대웅제약은 최근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IBD)치료제인 ‘아사콜(성분 Mesalazine)’을 국내 출시했다.

미국 IBD 시장에서 가장 높은 처방율을 자랑하는 이 제품은 대장의 염증 부위에 고농도의 메살라진을 분포 또는 유지시킴으로서 IBD증상에 매우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인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일반적인 메살라진 제제는 소화기의 모든 부위에 약물이 방출되면서 환자에게 흡수 부담을 주지만 아사콜은 대장의 염증 부위에 높은 메살라진 농도를 보이는 반면, 흡수율은 낮추어 약효 및 안전성이 뛰어난 IBD치료제”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이 제품을 정제, 좌제, 관장액 등 다양한 제형으로 발매, 질환별 상태에 따라 환자들에게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IBD는 소화관의 염증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원인불명의 만성질환으로,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최근 국내 발병율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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