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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투명성 흠집…조상채 사장 구속되자 비리은폐등 비난 고조


도심공항터미널의 조상채 사장이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기소되자 도심공항터미널의 대주주인 한국무역협회가 구설수에 올랐다.

무역협회는 매년 감사를 통해 조 사장의 일부 비리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문책하지 않아 결국 관리감독 소홀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무역협회 노동조합도 수차례 조 사장의 비리 사실에 대해 문책 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청했으나 협회측이 이를 묵살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로인해 무역협회는 지난 몇년간 계열사의 대표 및 직원들의 비리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어 이번 조 사장의 구속으로 경영 투명성에 치명타를 안게 됐다.

이번에 구속기소된 조사장은 각종 특혜를 제공해 준 대가로 상가 임차인 등으로부터 10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조 사장은 협회가 임명했다기 보다 당시 민주당에서 내려 보낸 인물이어서 자체감사를 통해 비리사실이 발견됐으나 문책에 어려움이 크고, 경영실적도 좋아 그대로 둔것”이라면서 “현재 조 사장이 사퇴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어 협회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yih@fnnews.com 유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