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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나눔경영 훈훈-농협]5000억 기금조성 농촌복지 앞장


농협이 지난 8월 출범시킨 ‘농협문화복지재단’은 농협의 공익성을 보여주는 간판사례다. 1차로 400억원의 기금으로 발을 디딘 이 재단은 2013년까지 10년간 총 5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금은 농협수익금, 농업인단체, 일반기업체, 지역농협 기부금으로 조성된다. 농업 관련 재단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재단이 할일은 많다. 우선 농촌문화의 계승·보전·발전을 위한 사업, 농업인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농업 및 농촌발전을 위한 조사·연구 지원사업이 있다.

아울러 농업발전과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각종 표창사업 등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재단은 사회 각층의 여론수렴과 아이디어 공모 등 농업인을 위한 핵심사업을 개발할 것”이라며 “농촌지역의 고령화, 여성화로 높아지고 있는 농업인의 문화복지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근 농협은 농업인을 위한 뜻깊은 행사도 가졌다. 지난 10월 6일 정대근 중앙회장과 전국 농협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인 난치병 환자를 위한 사랑나누기 헌혈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난치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농업인과 가족의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는데, 헌혈증서는 기존에 소장하고 있던 증서까지 포함해 이달중 전달된다. 행사에는 모범 농업인으로 선정돼 새농민상을 수상한 농업인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고 농협측은 설명했다.

농협 관계자는 “헌혈행사는 농업인에게 사랑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농촌 새농협운동’의 하나로 시행됐다”면서 “농업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다각도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