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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弱달러 6개월이상 갈것”…USA투데이 설문조사



미국 달러화 하락세가 6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USA투데이지는 23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 56명을 상대로 지난 12∼17일 분기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 이상이 앞으로 6개월 이상 달러값이 유로화에 대해 떨어질 것이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경제분석업체 디시전 이코노믹스의 앨런 시나이 사장은 “지난 몇년간 그랬던 것처럼 달러의 펀더멘털이 부정적”이라며 6개월에서 1년 정도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자료에 따르면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5월 중순 이후 11% 떨어진 상태며 최근에는 유로에 대해 사상 최저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USA투데이지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가까운 48%가 달러 약세를 내버려둬야 한다고 답한 반면에 이를 막아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6%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46%는 달러 약세 추세를 돌리기 위해 미국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달러 약세가 장기간 지속되기 어렵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AG에드워즈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개리 타이어는 “FRB가 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리면 금리 차익을 노린 외국인 투자자금이 들어와 달러 하락세가 멈추고, 세계 경기가 둔화되어도 같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 dympna@fnnews.com 송경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