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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환율 수혜주 급부상…추가상승 기대감 높아


한국전력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하락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유동성 장세를 이끌고 있는 기관투자가의 주요 매수 대상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한국전력은 전일 보다 750원(3.07%) 상승한 2만 5200원에 장을 마감, 연중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외국인투자가가 주요 창구를 통해 매매공방을 벌인 가운데 21만 4820주를 순매도했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순수히 유입된 34만 600주가 이를 여유있게 소화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연말 배당시즌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수 우위 가능성이 높은데다 환율하락 반사이익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LG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의 환율 하락 수혜 가능성을 언급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2만 8500으로 높였다.

LG투자증권 이을수 애널리스트는 “환율 하락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국전력 수익구조가 급격히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 평균환율이 올해 대비 105원 하락한다고 가정할 경우 세전순이익이 1조 1712억원 늘어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우리증권 이창목 애널리스트도 “환율 하락과 함께 국제 석탄가격 하락, 금리 하향안정, 배당지급 능력 향상 등도 주목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적정주가도 2만 4500원에서 3만 200원으로 상향했다”고 말했다.

/ anyung@fnnews.com 조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