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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안성에 백업센터 450억투입 2006년 완공

이민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1.25 12:09

수정 2014.11.07 11:53


농협이 서울 양재동에 자리하고 있는 메인 전산센터 장애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자체 백업센터를 경기도 안성에 짓기로 하고 25일 기공식을 가졌다.

농협중앙회는 25일 정대근 중앙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안성시 공도읍 신두리 산 44의 1에서 제2전산센터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총 450억원을 투입, 오는 2006년 6월 완공할 이 센터는 5000평 부지에 들어서며 양재동 센터의 70% 규모라고 농협측은 덧붙였다.

농협 관계자는 “경기 수원에 백업센터를 갖고 있었으나 임대건물인 관계로 이번에 자체 건물을 신축하게 됐다”면서 “세부운영계획은 내년에 정할 계획이나 풀백업 기능을 구상중이며 양재동 센터에 비상장애가 발생하면 즉시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기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센터는 금융감독원의 백업센터 구축 논의에 따른 것으로 신 국제결제은행(BIS)협약(바젤 Ⅱ) 시행에 맞춘 전산보완의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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