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한,수능 개선책 내놓기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1.26 12:09

수정 2014.11.07 11:52


한나라당은 26일 최근 불거진 대입 수학능력시험 부정사태와 관련, 원희룡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수능 부정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 조사에 착수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능시험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대입 수능에서 드러난 부정행위의 전말을 조사하고, 이에 대한 교육 당국 및 유관 기관들의 대처가 미흡했는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수능의 부정행위 사례가 특정지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국적 현상일 가능성이 있어 전국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며 “당 홈페이지를 통한 부정사례 공모와 시험관계자 면담, 현장방문, 전문가 간담회 등의 특위 활동을 거쳐 내달 23일께 수능시험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대책을 수립,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위 위원으로는 김재경, 박찬숙, 이주호, 김희정 의원 등이 임명됐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