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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조정때 매수 유효”…현대證,뉴딜수혜株 분석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1.26 12:09

수정 2014.11.07 11:52



대표적인 내수관련주로 손꼽히는 현대백화점에 대해 매수관점의 대응이 유효할 전망이다.

소비자 체감경기 개선과 부실요인 마무리 등에 힘입어 4·4분기 실적이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

정연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4·4분기는 부실채권 처리비용 및 연말 판관비 상승으로 부진할 전망이지만 이미 시장에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다 카드 관련 부실요인도 모두 정리됨에 따라 더이상 주가의 발목을 잡지는 않을 것”이라며 “또한 소비회복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커서 내년 주당순이익 증가율은 무려 42.9%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조정시 매수로 접근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소비자 체감경기에 대해서는 소비자평가지수가 역사상 최저수준까지 하락해 추가하락보다 상승여지가 높다고 예상했다. 특히, 금리인하를 비롯한 뉴딜정책 등 정부의 내수경기 부양의지 등이 소비자 체감경기의 저점통과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민정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4·4분기에 연체채권 매각 등에 따른 경상이익 하락은 이미 알려진 정보”라며 “악재가 대부분 주가에 반영된 반면, 매출증가율 플러스 전환 등 호재가 대기하고 있어 조정시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승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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