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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뉴욕통신]단기급등 부담 해소위한 조정 예상


이번주에는 긴 추수감사절 휴가를 마친 투자자들이 시장으로 복귀함에 따라 거래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과거 추수감사절이 끼여 있는 주간 증시는 상승 경향을 보였는데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지난주 증시는 한주만에 다시 상승으로 마감했다. 유로화 대비 달러화의 사상 최저치 경신 등에 따른 미 기업수익 증가 기대감 등이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미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 및 기업순익 호조세 유지 등으로 연말 및 연초 랠리 장세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해 보이나 지난 5주 중 4주간 상승 및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해소되지 않아 증시는 단기적으로 조정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시장의 최대관심은 유가동향이다. 블룸버그통신에 의하면 이번 4·4 분기 중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유가와의 상관계수는 -0.94로 나타났다. 통계적으로 -1.0은 두 변수가 완전히 서로 반대로 움직인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10월부터 현재까지의 기간 동안 S&P500지수와 유가는 거의 반대로 움직였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지난 3·4 분기 중에는 지수 및 유가와의 상관계수가 -0.18%로 나타나 지수는 유가에 그리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당분간 국제유가는 증시의 흐름을 좌우할 주요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다음으로 투자자들은 금리동향에 투자초점을 맞출 것이다. 오는 12월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를 앞두고 있어 고용 등 경제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4개월 만에 가장 큰폭(+1.7%)으로 올랐고 소비자물가지수도 0.6% 상승한 바 있다. 12월3일 발표될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대로 호조세를 보인다면 12월 FOMC 회의에서도 연방기금금리가 다시 0.25%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달러화 약세는 미 기업의 수익 증가로 이어져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금리 상승 및 소비둔화를 가져와 증시에 부정적일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이번 주에는 굵직하고 비중 있는 경제지표 발표가 집중돼 있어 투자자들은 경제 전반의 모습을 다시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먼저 30일 예정된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수정치)은 +3.7%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 11월 ISM 제조업지수는 전월보다 소폭 상승하고, 10월 공장주문고는 전월의 -0.4%에서 +0.4%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정렬 대한투자증권 뉴욕사무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