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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유럽순방’발맞춘다…경제 4단체장등 29명

김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1.28 12:09

수정 2014.11.07 11:50



재계가 12월1∼7일 노무현 대통령의 영국, 폴란드, 프랑스 순방에 맞춰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노대통령과 동행하는 경제협력사절단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 강신호 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박용성 회장 등 경제 4단체장과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대림산업 이준용 회장, 풍산 류진 회장 등 오너 경영인 및 현대차 김동진 부회장, SK텔레콤 조정남 부회장, 삼성전자 최지성 사장, LG전자 김종은 사장, KT 이용경 사장 등 총 29명이 참여한다.

경상남도 김태호 도지사와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 장수만 청장도 경협사절단 일원으로 영국방문 일정에 참가, 영국의 스노박스와 1억8000만∼2억2000만달러 규모의 레저타운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경협사절단은 이번 방문 중에 한·영 기업인회의,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한·프랑스 최고경영자클럽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각종 모임과 개별접촉을 통해 현지기업들과 사업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영국의 경우 노대통령은 한국진출 영국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과 별도의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갖고 투자유치 활동을 펼 계획이다.
폴란드에서는 전경련과 폴란드경제인연합회(PKPP)간에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협력의정서가 체결될 예정이다.


프랑스에서는 프랑스경제인연합회(MEDEF)와 제8차 한·프랑스 최고경영자클럽 합동회의를 열어 항공우주와 정보통신, 금융, 교통분야의 기술협력과 제3국 공동진출 방안이 협의된다.


이 회의에는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이 참석, 우리 정부의 주요 국책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프랑스 기업들의 한국투자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다.

/ mkpark@fnnews.com 박만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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