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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분석원,자금세탁 혐의거래 보고 온라인화 구축


이달부터 금융기관들이 자금세탁 혐의가 있는 거래에 대해 정부에 보고하는 절차가 서면보고에서 전산망을 통한 ‘온라인’ 보고로 바뀐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달 30일 혐의거래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집하기 위해 ‘FIU 정보시스템 제2단계 사업’을 최근 완료, 온라인으로 혐의거래 보고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금융기관들은 금융정보분석원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이용, 보고서를 작성한 후 전산망을 통해 서류를 전송하면 되기 때문에 한결 간편하게 보고를 할 수 있게 됐다.


FIU는 출범 초기이던 지난 2001년 12월 13건에 불과하던 자금세탁 혐의거래보고 건 수가 지난 10월에는 508건으로 급증하면서 온라인 보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FIU는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서는 기존 서면보고를 계속 받기로 하되 올해말까지는 온라인 보고가 완전히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FIU관계자는 “온라인 보고체계가 정착될 경우 6000여개에 이르는 보고대상 기관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고액현금거래보고제 도입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