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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 가입자 600만명 돌파…시장점유율 16.5%로



LG텔레콤은 지난달 30일 오전 11시를 기해 가입자수 600만명을 돌파, 시장점유율 16.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입자 600만명 돌파는 지난 2월 500만명을 기록한 이래 불과 10개월만에 초고속으로 이룩한 실적이다.

LG텔레콤은 지난 97년 11월 20만명, 98년 4월 100만명, 99년 10월 300만명, 2001년 5월 400만명을 기록한 뒤 한동안 완만한 성장을 거듭했다. 그러나 올 1월 휴대폰 번호이동제가 시행되면서 가입자수가 급증세로 돌아서 2월 500만명을 달성한데 이어 이번에 600만명까지 돌파했다.

LG텔레콤은 이같은 성과의 요인으로 모바일뱅킹 ‘뱅크온’ 출시와 번호이동성 시차제, 경쟁력 있는 요금제, 차별화된 부가서비스, 앞선 단말기 전략 등을 꼽았다.

이로써 LG텔레콤은 단일 민영통신사업자로서는 최초로 사업시작부터 독자적으로 자립생존 기반인 600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덧붙였다.


남용 사장은 “SK텔레콤의 경우 지난 99년 600만명을 돌파했지만 독점적 공기업이었던 한국이동통신을 94년에 인수한 이후의 일이었고 KTF 역시 지난 2001년 3월 한솔엠닷컴 합병승인 당시 500만명에 못미치는 가입자를 보유했었다”며 “가입자 600만명 달성을 계기로 내년에는 800만명까지 반드시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남사장은 “내년 초부터 시작되는 번호이동 개방에 대비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1월 현재 이통 3사의 가입자수는 SK텔레콤 1860만명, KTF 1170만명, LG텔레콤 60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