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광동제약株 단타매매 ‘요주의’


광동제약이 유망테마주에서 초단기 투자세력의 시세차익 대상으로 변질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는 최근 제약업종이 중장기 웰빙 투자처로 각광을 받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소외된 종목으로 부각된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30일 광동제약은 전일보다 65원(3.30%) 상승한 2035원으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일일 거래량이 발행주식의 절반을 넘는 2847만여주를 기록했다. 이는 중소형 제약주가 조명을 받기 시작한 지난달 25일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외국인투자가의 매수 가담이 단타세력의 투자 욕구를 분출시켰다.
실제로 외국인은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113만1000주를 사들여 지분율을 2.16% 늘렸다.

증권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매수가 거래량 폭발에 원인을 제공한 만큼 이들의 지속적인 사자세가 유입되지 않을 경우 재차 관심권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신영증권 황상연 애널리스트는 “광동제약의 경우 비타500이 매출 호조세를 보이는 등 실적 모멘텀에 비해 주가가 소외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최근 테마주로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등한 부담이 단기투자 세력의 이탈과 맞물릴 경우에는 단기 급락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조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