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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선물 일평균 거래량 급증


원화절상에 따른 달러화 가치 변동성 증가로 지난달 달러선물 일평균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거래소는 2일 지난 11월 달러선물거래는 총 1만301계약으로 전월 6922계약보다 5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원·달러 환율 급락으로 선물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개인의 신규 거래와 법인의 환리스크 헤지거래가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말 원·달러 환율은 1048.2원을 기록, 지난 10월말 1119원보다 70.8원이 하락했으며, 이 기간 동안 달러선물 일중 변동폭도 10월 평균 3원에서 11월말 6.6원으로 220%나 급등했다.

특히 지난달 달러선물 일평균 미결제약정은 7만여계약(35억달러 규모)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나 증가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기타법인 일평균 거래량은 지난 10월 918계약에서 11월 2027계약으로 120% 증가했고, 개인 일평균 거래량은 1078계약에서 2100계약으로 95% 늘어났다.

유형별로는 은행이 32.7%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기타법인과 개인의 거래비중이 큰 폭 늘어난 가운데 각각 9.5%와 10.2%를 차지했다.

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원화절상으로 기업 위주의 환리스크 관리 인식이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달러선물시장 참여가 부진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 anyung@fnnews.com 조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