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12월3일의 선물 투자전략]116선 돌파후 매수 포지션 확대

서지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2.02 12:13

수정 2014.11.07 11:44


12월 선물옵션 만기일이 다가옴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력이 이전보다 더욱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유입되고 있는 프로그램 매수는 베이시스 호전에 따른 신규 차익거래와 현금 배당을 기대한 비차익거래로 구성돼 있다.

일단 매수차익 거래잔고의 절대 수치만 놓고 보면 현재는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차익거래잔고는 어제의 큰 폭 매수로 인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베이시스 호조세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배당을 기대한 매수세 유입보다 만기를 전후해 청산을 시도하려는 매도세가 시장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어제 시장은 갭 상승 이후 직전 고점의 저항을 넘어서지 못해 지수는 힘없이 밀려났고 결국 시가보다 종가가 낮은 음봉이 발생했다.
지난 10월과 11월에 기록했던 116선을 전후한 부근이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여전히 매수 관점으로 시장에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이지만 매수 포지션의 확대는 지수가 전 고점을 돌파한 이후에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영곤 한화증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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