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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004 스타주-하나투어]꾸준한 여행객 증가 ‘청신호’


‘올해 주가상승률 24%, 추가상승 여력 20%.’

올해 극심한 내수불황에도 불구하고 여행주 대표주인 하나투어 주가는 2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물론 이보다 훨씬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이 많지만 올해 내수 부진을 면치 못했던 것을 고려하면 놀랄만한 상승폭이다. 전문가들은 올해와 내년 실적전망과 외국인들의 러브콜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하고 있다.

연초 하나투어 주가는 1만4700원으로 시작됐다. 이후 내수부진에 대한 우려로 하나투어 주가는 5월 1만원선 밑으로 추락했다. 그러나 이후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오름세를 시작, 최근에는 1만8000원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올해 하나투어의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나투어는 지난 3일 “올해 매출액은 7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6.30%,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44.0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적호전을 이유로 최근 하나투어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도 잇따르고 있다.

부국증권 김성훈 애널리스트는 “최근 몇년간 여행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산업이 성장해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로 2만3000원을 제시했다. 김애널리스트는 “관광목적 출국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실적호전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면서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986억원, 16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외 프루덴셜투자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한 목표주가로 2만300원, 동원증권은 2만2100원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최근 하나투어에 대해 외국인들도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지난달 5일 이후 단 2일을 제외하고는 매수우위를 유지, 지난달 4일 36.61%이던 지분율을 지난 3일 현재 40.19%로 끌어올렸다. 연초 외국인 지분율은 36.06%였다.

/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