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텔코웨어 소외주 벗어나나…4분기 실적급증 주목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2.06 12:13

수정 2014.11.07 11:29


‘텔코웨어 왕따주 탈피 기지개켜나.’

그동안 증시에서 철저하게 소외된 텔코웨어가 4·4분기 실적폭등과 성장성 등에 힘입어 재차 주목받을 전망이다.

올들어 상장한 종목은 총 7개사이며 이중 여전히 공모가(1만2000원)를 밑돌고 있는 종목은 동아에스텍(공모가 1700원)과 텔코웨어(1만2000원) 두 종목뿐이다.

텔코웨어는 상장시기가 지난 7월8일로 올해 증시가 안좋았던 시기인데다 금감원에 제출된 보고서(상장심사 기준 직전 분기 확정실적)는 분기기준으로 가장 저조했던 올 1·4분기실적이 제출됐다.여기에 업종디스카운트(솔루션)까지 뒤따르면서 상장 첫날부터 하한가를 기록, 지금까지 부진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상장된지 5개월이 됐지만 현주가는 1만650원으로 공모가보다도 11% 이상 낮은 수준이다.

6일에는 지난 4일 발표된 LG전자에 대한 50억원 수주에도 불구하고 전일보다 0.93%하락하는 등 시장에서 철저하게 왕따를 당하고 있다.


하지만 4·4분기 실적급증 가시화 진입으로 주가 역시 소외국면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SKT에 대한 가입자 이동성 관리(HLR)와 LG전자에 대한 공급계약 등으로 올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만 하더라도 각각 300억원, 100억원 규모까지 급증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매출액이 432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폭등세에 가깝다”고 말했다.
주가가 크게 저평가된 반면 실적은 호전세가 뚜렷해 점차 약세국면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오승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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