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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급등세 꺾여…11월 6.8% 상승



지난 7월 이후 4개월 연속 7%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생산자물가 급등세가 주춤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7일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7.3%)에 비해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전년동월대비 생산자물가가 6%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6월(6.8%) 이후 5개월 만이다.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7월 7% 상승한 데 이어 8∼9월 각각 7.5%, 10월 7.3% 등 4개월 내리 7%대의 급등세를 이어가다 지난달 6.8%로 오름세가 한풀 꺾였다.

특히 전달대비 상승률은 지난 8월 0.9%를 나타낸 후 9월 0.4%, 10월 0.1%에 이어 11월 0.0%로 뚜렷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생산자물가 급등세가 주춤한 것은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농수산품이 채소류와 과실류의 출하증가로 내림세에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은 물가통계팀 김성용 과장은 “이달에도 국제유가가 비교적 안정 추세를 보이고 있어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앞으로도 계속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생산자물가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이 전반적인 작황호조로 전달 대비 2.6%,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3.8% 하락했다.

공산품은 석유화학 제품 가격의 상승에도 불구, 영상음향기기·통신장비의 가격이 떨어지면서 전달대비로는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0.2% 올랐다.

/ ucool@fnnews.com 유상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