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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상파DMB 기술,유럽 표준으로 채택

허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2.07 12:13

수정 2014.11.07 11:27


우리나라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기술이 유럽 표준으로 채택됐다. 이로인해 향후 연 30억달러 이상의 기술 수출 효과가 예상된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1일∼3일 독일서 열린 제13차 월드 디지털오디오방송(DAB) 포럼 기술위원회에서 국내 지상파 DMB표준을 유럽 지상파DMB 표준으로 채택하고 이를 내년 초 유럽통신표준화기구(ETSI)에 상정해 승인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DMB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지난 2002년부터 기술을 개발해온 기술로 150Km 이상의 고속 주행중에서도 끊김없이 선명한 동영상 수신이 가능하다.


ETRI 관계자는 “이번 표준 채택으로 국내 지상파 DMB 관련 장비 및 서비스 업체들이 세계 지상파 DMB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됐다”며 “오는 2012년 연간 30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세계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길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허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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