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대성산업가스,고순도가스 年 130만t 공급…파주공장 내년말 완공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2.08 12:13

수정 2014.11.07 11:26


대성그룹(회장 김영대)은 계열사인 대성산업가스가 경기도 파주 LCD산업단지에 세계 최대규모의 첨단산업용 고순도 가스 생산공장을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대성산업가스 파주공장은 LG필립스LCD 등 인근 협력업체에 가스공급을 위한 신설공장 기공식을 이날 갖고, 2만여평 부지에 연간 130만t 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내년 하반기까지 준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설 가스공장은 국내 최초로 산소, 질소, 아르곤에 섞여 있는 불순물을 10억분의 1 단위까지 분리하는 설비를 갖추고 100%에 가까운 초고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대성그룹 김영대 회장과 손무룡 부회장을 비롯해 합작사인 프랑스계열 에어리퀴드제팬의 케네디 회장, LG필립스LCD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대 대성그룹 회장은 “파주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산업용 초고순도 가스 생산시설로서 365일 논스톱으로 고객이 요구하는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최적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성산업가스는 지난 79년 대성그룹과 프랑스의 저온공학 선두기업 에어리퀴드의 제휴에 의해 설립돼 반도체용 특수가스, 정밀혼합가스, 의료용 가스, 가스장비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중이다.


/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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