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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발표하니 주가가 ‘점프’…한네트·선광전자등,“연말 매수세 몰려”


코스닥지수가 380선의 저항을 뚫지 못하고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배당주가 테마를 형성하고 있다. 배당을 발표한 코스닥 기업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기업의 주가가 초강세다.

9일 코스닥기업 가운데 배당을 발표한 기업은 디지털대성, 선광전자, 한네트, 오픈베이스 등 7개사에 달한다.

이 가운데 한네트는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360원을 기록했다. 한네트는 공시 발표로 이날 거래량이 전날의 24배가 넘는 140만주를 넘어섰다. 오픈베이스, 선광전자, 디지털대성의 주가도 7%가 넘는 급등세를 보였지만 코텍 등 나머지 3개사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선광전자는 주당 125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선광전자의 이날 종가 1380원을 감안할 때 시가배당률이 9.05%로 한달여만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은행 금리의 3배 가까운 배당을 받는 것이다.


주당 120원의 배당을 발표한 한네트의 시가배당률도 8.82%나 된다.

이밖에 디지털대성이 250원(시가배당률 6.88%), 오픈베이스가 75원(6.55%), 조광ILI가 100원(6.06%)을 배당하겠다고 공시했다.

굿모닝신한증권 박동명 투자분석부 과장은 “최근 코스닥지수가 380선돌파에 번번이 실패하면서 연말을 앞두고 배당주로 매수세가 몰렸다”며 “배당률이 6% 이상인 기업은 한달 정도의 짧은 보유만으로도 은행금리의 2배 수준의 배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