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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야채가게’서 배운다…‘총각네∼’와 제휴



‘야채가게에서 고객의 마음을 읽어라.’

LG전자가 주고객인 주부에게 한발짝 더 다가서기 위해 성공신화를 이룬 ‘총각네 야채가게’와 손을 잡았다.

LG전자는 14일 서울 역삼동 LG강남타워에서 LG전자 한국마케팅부문 송주익 부사장과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이 200억원에 달하는 총각네 야채가게는 지난 95년 서울 대치동에서 18평의 야채가게로 시작, 현재 10개의 매장과 100여명의 직원을 둘만큼 급성장한 회사다.

특히 젊은 총각들이 열정적으로 야채를 판매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주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감성마케팅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회사로 더 유명하다.

이번 제휴로 LG전자 직원들은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1일 현장체험을 하는 등 총각네 야채가게만이 보유한 독특한 감성마케팅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총각네 야채가게는 조직운영과 인재육성, 각종 관리기법 등 체계화된 LG전자의 고객관리 기법을 전수받게 된다.

양사는 이와함께 야채와 가전제품을 함께 판매하는 이(異)업종 공동매장을 운영키로 했다.


양사는 우선 오는 16일 하이프라자(대방점) LG전자 매장 옆에 ‘총각네 야채가게’ 제휴 1호점을 오픈한 후 서울 시내에 제휴점을 5∼6곳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가전을 구입하고 위해 방문한 주부가 옆에 있는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야채를 구입하고 또 야채를 구매하고자 총각네 야채가게를 찾은 고객이 LG전자의 제품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 한국마케팅부문 송주익 부사장은 “총각네 야채가게와의 제휴로 LG전속매장이 보다 활기차고 열정이 살아 있는 매장으로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