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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소니 특허 공유



세계 전자업계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소니가 특허를 공유하는 ‘크로스 라이선스(Cross License)’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과 소니는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합작공장인 S-LCD설립을 합의한 바 있어 전방위에 걸친 양사간 끈끈한 협력모델이 구축됐다.

이에 따라 삼성-소니가 세계무대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일본 소니사와 서로의 특허를 사용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상호특허 사용계약(크로스 라이선스)’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해 12월부터 관련협상을 벌여 1년만에 결실을 맺었다.

이번 크로스 라이선스에 포함된 대상은 기초 반도체 기술과 산업표준기술, 장비, 디지털 기기 등 4개군이다.
다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비롯해 양사의 ‘차별화된 기술특허’와 ‘디자인에 관한 권리’는 계약에서 빠졌다.

차별화된 기술특허는 삼성의 경우 디지털TV 화질개선 칩인 DNIe(Digital Natural Image Engine)와 홈네트워크 기술이, 소니는 ‘디지털 리얼리티 크리에이션(DRC)’과 플레이스테이션 아키텍처 등이다.

또한 LCD특허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소니 합작사인 S-LCD와 관련한 특허문제는 조인트 벤처 계약에서 다루고 있어 이번 계약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