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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5일의 현물 투자전략]美 금리인상후 달러약세 염두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2.14 12:14

수정 2014.11.07 11:17


전반적으로 시장의 관망세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해외 증시의 강세 등 대외 호재가 내수 부진 등 내부적 여건의 악재와 상충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주식시장에서는 미국 금리 인상 이후 환율 변동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강도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변수들이 증시 친화적으로 작용하면서 증시는 연말까지 제한적 수준의 반등 과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미국 금리인상을 앞두고 달러 약세 기조가 주춤하기도 했다. 미국 경제의 불균형이 전혀 완화되지 않고 있어 달러 약세 기조가 재차 강화될 여지가 많다.


달러 약세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일조하면서 미국 증시의 상승 추세를 강화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차익 실현 욕구를 다소 완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의 경우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충분히 출회되어 향후 매도 압력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금리인상 이후 재개될 달러 약세에 포커스를 둔 시장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봉원길 대신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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